오늘 한국경제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경기침체가 예상될 수록 기업 실적에 주목해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내용과 함께 한경에서 정리한 상장사 중 유망기업 56개 기업을 소개했다.
다들 예상한 조선, 방산, 원자력, 전력기기, 식품 등의 기업이 실적도 개선되었고 내년 실적도 좋게 예상되었다.
이런 내용은 이미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많이 상승되었다.
그러면 이젠 아직 오르지 않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섹터에 미리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섹터는 AI 와 의료가 결합된 종목이다. 성장주이기때문에 이익이 나는 구조는 아니지만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주요 제품 특징 및 기술력 비교
루닛 주요 제품: 루닛은 의료영상 진단 AI 소프트웨어인 Lunit INSIGHT 시리즈와 병리AI 솔루션 Lunit SCOPE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Lunit INSIGHT는 흉부 X-ray, 유방 촬영술(MMG), 3D 유방단층촬영(DBT) 등 영상에서 암과 이상소견을 탐지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며, 10가지 이상의 흉부 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판별합니다. 실제로 루닛의 유방촬영술 AI는 *상용화된 유방암 검출 AI 중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Lunit INSIGHT CXR Triage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응급 이상소견(기흉, 흉수 등)을 실시간 분류하여 중증도를 판별하는 기능으로 2021년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unit SCOPE는 조직 병리 슬라이드에서 암의 바이오마커(예: PD-L1 발현)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특히 Lunit SCOPE PD-L1은 유럽 CE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병리 AI 제품 중 하나입니다. 요약하면 루닛은 컴퓨터비전 기반 딥러닝 기술로 암 진단에 특화된 영상 및 병리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확도와 임상효용 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뷰노 주요 제품: 뷰노는 의료영상부터 생체신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VUNO Med 시리즈로 잘 알려진 주요 제품에는 흉부 X-ray 영상 판독 AI (VUNO Med-Chest X-Ray)와 뇌 MRI 분석 AI (VUNO Med-DeepBrain), 뼈 나이 판정 AI (BoneAge), 안저(眼底)영상 판독 AI (Fundus AI), 흉부 CT 결절 검출 AI (LungCT AI)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뷰노 메드 체스트엑스레이는 흉부 X-ray에서 폐 결절, 결핵, 폐렴 등 5대 흉부 이상소견을 즉시 탐지하여 결과를 제공하며 삼성전자 이동식 X-ray 기기에 탑재되어 국내외에 공급된 바 있습니다. *VUNO Med-DeepBrain은 뇌 MRI 영상을 100여 개 구역으로 분할해 각 부위의 위축 정도를 1분 내 정량화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등 **치매 진단을 보조하며, 2023년 10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VUNO Med-DeepCARS는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2023년 6월 미국 FDA로부터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는 등 독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심전도 기반 부정맥 탐지 AI(*DeepECG), 의료 음성인식 및 임상음향(청진음 등) AI 솔루션(Hativ)까지 개발하여 영상 진단 외에도 바이오신호 및 음성 분야까지 기술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뷰노는 다분야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딥러닝 기술력과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임상 현장에서 심장질환 예측부터 치매 진단까지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보유 중인 핵심 특허 및 지적재산권 현황
루닛의 IP 포트폴리오: 루닛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특허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출원 건수가 적었으나 2018년 이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매년 30건 이상 특허를 출원하는 등 공격적으로 특허 자산을 확보해왔습니다. 루닛은 특정 질환별 AI 알고리즘뿐만 아니라 의료영상 AI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딥러닝 기반 컴퓨터비전 기술에 대해 특허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예를 들어, “의료 영상에서 악성 의심 병변을 구별하는 방법” 등의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소프트웨어의 모델 구조, 학습 프로세스, 전처리/후처리 등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친 다양한 프로세스에 대해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는 루닛이 향후 경쟁사의 모방을 방지하고 글로벌 협업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뷰노의 IP 포트폴리오: 뷰노 역시 창립 이후 10년간 축적한 풍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합니다. 2025년 기준 국내외에 등록된 산업재산권만 약 300건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특허·상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자사 고유 기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뷰노는 딥러닝 기반 의료 AI 솔루션에 대해 선제적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 특허청이 선정한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뽑혀 3년간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뷰노의 적극적인 IP 경영을 보여주는 사례로, 뷰노 측은 “국내외에서 확보한 산업재산권이 약 300건에 이르며 향후에도 의료 AI 핵심기술의 지재권 확보와 특허권리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특허로는 심전도의 미세 신호로 부정맥 위험을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뷰노메드 딥ECG 관련)이나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약물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딥브레인 관련) 등이 미국 및 국내에서 등록되어 있습니다. 요컨대 뷰노는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특허/IP 자산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 및 유럽 CE 등 해외 인허가 취득 현황
루닛의 인허가: 루닛은 주요 제품에 대해 미국 FDA 승인과 EU CE 인증을 모두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루닛의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인 Lunit INSIGHT는 이미 *미국 FDA 510(k) 승인과 CE 인증**을 받아 전 세계 56개국 이상에서 사용 승인된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Lunit INSIGHT MMG(유방촬영 AI)는 2022년에 FDA 승인을 획득하였고 CE 인증도 보유하여 북미, 유럽 등에서 상용 판매되고 있습니다. Lunit INSIGHT CXR Triage(흉부 엑스레이 응급분류 AI)는 2021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첫 루닛 제품으로, 응급흉부영상 판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Lunit INSIGHT DBT(유방 3D 단층촬영 AI)은 2023년 11월 미국 FDA 510(k) 승인을 획득하여 루닛이 미국 유방암 진단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루닛은 엄격한 신의료기기규정(MDR) 기준을 충족하여 Lunit INSIGHT CXR*과 *MMG 소프트웨어에 대해 2022년 MDR CE 인증을 받음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SaMD 소프트웨어 중 최초로 MDR CE를 획득했습니다. 2023년에는 Lunit INSIGHT DBT 역시 EU MDR CE 인증을 추가 획득하여 유럽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병리분석 솔루션인 Lunit SCOPE PD-L1도 CE 인증을 완료해 유럽에서 판매 중입니다. 요약하면 루닛은 흉부X선, 유방암, 조직병리 등 주력 제품마다 미국·유럽 인허가를 확보하여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고 있으며, 한국 식약처(MFDS) 승인도 물론 완료하여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뷰노의 인허가: 뷰노는 국내 최초로 의료 AI 소프트웨어의 각종 해외 인허가를 선도적으로 취득해온 기업입니다. 2018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업계 최초로 받았고, 2019년에는 유럽 CE 인증까지 국내에서 가장 먼저 획득하여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2020년 7월에는 뷰노의 핵심 제품 5종이 동시에 유럽 CE Class IIa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는데, 그 대상은 BoneAge, DeepBrain, Chest X-Ray, Fundus AI, LungCT AI 등입니다. 이로써 뷰노는 해당 솔루션들을 EU 전역 및 CE를 인정하는 전 세계 여러 지역(중동, 아시아, 남미 등)에 상업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뷰노의 심정지 예측 AI 솔루션(DeepCARS)이 미국 FDA의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되어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받았고, 2023년 10월에는 뇌 MRI 기반 치매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VUNO Med-DeepBrain이 미국 FDA 정식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뷰노는 뇌신경 퇴행성 질환 진단 분야에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24년에는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에서 치매 조기진단 AI 기기로 해당 기술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뷰노는 동남아, 중동 등에서 현지 인허가를 속속 취득하여 해외 판매망을 넓히고 있으며(예: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승인 등), 2024년 스페인의 의료기기 기업과 흉부엑스레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즉, 뷰노는 유럽 CE 인증 5종 보유, FDA 승인 1종 및 지정 1종 보유 등으로 글로벌 규제 장벽을 상당 부분 허문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재무 성과 분석
두 기업 모두 매출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영업손실 상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루닛과 뷰노의 핵심 재무지표를 요약한 것입니다:
구분 | 2021년 매출 | 2022년 매출 | 2023년 매출 | 2023년 매출성장률 | 2023년 영업이익(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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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 약 66억원 (추정) | 138억원 | 250억원 | +80.9% YoY | -422억원 (적자) |
뷰노 | 111억원 | 83억원 | 133억원 | +60% YoY | -153억원 (적자) |
주: 매출액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연결 영업손실로 ( ) 표기.
- 매출 추이: 루닛은 2021년 약 6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22년 138억원, 2023년 250억원으로 연평균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54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뷰노는 2021년 매출 약 111억원에서 2022년 83억원으로 한때 소폭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133억원으로 다시 60% 가까운 고성장을 이루며 최고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양사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제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가 있습니다. 루닛은 **해외 매출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여 2023년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거두었고, 국내 매출도 정부, 병원 계약(B2G, B2B)이 늘며 동반 성장했습니다. 뷰노는 2022년 일시 주춤했던 이유가 국내 대형 프로젝트 완료 등에 따른 기저효과였으나, 2023년에 국내 병원 도입 확대와 해외 사업 개시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024년에도 뷰노는 성장세를 지속해 1분기 매출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는 등(연간 200억원대 진입 예상) 외형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수익성: 두 회사 모두 아직은 영업적자를 기록 중입니다. 루닛은 대규모 R&D 투자와 글로벌 영업망 확장 비용으로 인해 2022년 -507억원, 2023년 -42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손실폭은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다만 2024년에는 Volpara 인수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일시 확대되기도 했습니다(관련 비용 증가). 한편 루닛은 2025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비용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2027년까지 손익분기 달성을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없이도 자체 자금으로 가능함을 발표). 뷰노는 2021~2023년 매년 약 150억원 내외의 영업적자가 이어졌으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영업손실 -153억원으로 전년(-163억원) 대비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뷰노 경영진은 2024년 하반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뷰노는 고정비 통제와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매출 증가세에 따라 손실률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 투자 지표: 두 회사 모두 공격적인 R&D와 시장 개척 단계에 있어 전통적 가치지표(PER, PBR 등)는 아직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대신 매출 성장률, 수주 잔고, 글로벌 파이프라인 등이 투자 판단의 근거로 제시됩니다. 루닛의 경우 2024년 5월 기준 수주잔고와 파이프라인 증가로 향후 2~3년간 고성장 지속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뷰노도 국책과제 수주, 해외 파트너십 계약 등을 통해 향후 매출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반적으로 AI 의료진단 시장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두 기업 모두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비용 구조 최적화와 매출 증대의 균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AI 의료영상진단 시장 경쟁력 및 점유율 비교
시장 지위와 점유율: 루닛과 뷰노는 모두 국내 의료 AI 시장을 선도하는 양대 기업으로 꼽힙니다. 국내 점유율 측면에서,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들 상당수가 루닛 또는 뷰노의 솔루션을 도입했고,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에도 참여하여 사실상 양사가 국내 의료영상 AI 시장의 상당 부분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루닛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00여 곳 이상의 의료 기관에 AI 솔루션을 설치했을 만큼 글로벌 보급률에서 앞서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뷰노는 국내 80여 개 병원에 도입되었고 최근에서야 해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어 설치 기반 규모는 루닛보다 작지만,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여 각 세부 분야별로는 경쟁사 대비 높은 전문성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뷰노는 안저 영상, 뇌MRI, 심전도 등 틈새 영역 AI 솔루션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공급자이며, 이러한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선행优势를 갖고 있습니다.
기술 리더십: 루닛은 암 진단 영역의 기술력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AI는 국제 결핵 진단 공모전 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요 학회(AOCR, RSNA 등)에서 논문과 임상시험 결과를 다수 발표하며 제품 정확도와 임상 검증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2023년 뉴질랜드의 Volpara Health를 인수함으로써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확보하였습니다. Volpara는 북미, 호주 등 40여 개국에 수천 곳의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루닛은 이를 통합하여 글로벌 유방검진 솔루션 1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뷰노는 AI 기술력 면에서 국내 최초·최고 기록을 다수 보유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 최초 CE 인증, 최초 FDA Breakthrough 지정 등을 이루었고, 이러한 “퍼스트 무버” 이점으로 정책 지원과 업계 신뢰를 얻었습니다. 뷰노의 알고리즘도 국제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사례가 많으며(예: 뇌MRI 분석 챌린지 등), 특히 멀티모달 AI 통합 역량은 경쟁사 대비 돋보이는 강점입니다. 즉, 루닛은 암 진단 특화 기술의 정밀도, 뷰노는 다양한 의료데이터 AI 적용 경험에서 각각 강점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 경쟁 구도: 국내 시장에서 루닛과 뷰노 외에도 제이엘케이(JLK), 딥노이드(Deepnoid) 등 몇몇 상장사가 존재하지만, 제품 완성도와 레퍼런스 측면에서 **루닛과 뷰노가 가장 앞선 “투톱”**으로 평가됩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의 아이다스헬스(AIDoc), 중국의 인터퍼센(Infervision) 등 유수의 의료영상 AI 업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루닛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 중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공급 계약으로 삼성 디지털 X-ray 장비에 루닛 AI가 기본 탑재되며 (2024년 계약, 3년간 250만 달러 규모), GE 헬스케어, 후지필름 등과도 협업관계를 맺어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뷰노 또한 2021년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동형 X-ray 장비(GM85)에 AI를 탑재했고, 최근 스페인, 중동 의료기기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채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수치는 신생 시장 특성상 정확히 집계되진 않지만, 루닛은 2022년 기준 글로벌 흉부 엑스레이 AI 시장에서 Top 3 안에 드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뷰노는 아시아권에서 그 존재감을 높여가는 추세입니다. 요약하면 루닛은 폭넓은 글로벌 설치기반과 대형 파트너십으로 한발 앞서 있고, 뷰노는 제품 다각화와 초기 선점으로 독자영역을 구축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성장성 대비 두 기업의 주식 가치 평가 (2025년 5월 기준)
성장성과 기업 포지셔닝 관점에서의 평가: 두 기업 모두 AI 헬스케어 산업의 고성장 수혜주로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루닛은 폭발적인 매출 성장(연 2배 이상)과 글로벌 시장 장악력에 비춰 현재 주가가 향후 성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2025년 5월 말 루닛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천억원 수준으로, 2024년 매출의 약 25배에 달하는 높은 멀티플을 나타냅니다. 이는 루닛이 글로벌 1위급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입니다. 반면 뷰노의 시가총액은 약 2,500억원 수준으로 루닛의 1/5~1/6에 불과하며, 2024년 예상매출 대비 멀티플도 10배 남짓으로 동종 업계 평균보다 낮은 편입니다. 뷰노 주가는 한때 지속된 적자와 낮은 인지도로 인해 부진했으나, 최근 매출 급증과 흑자전환 임박 소식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성장성을 고려한 상대적 저평가 여부를 살펴보면, 뷰노의 주식이 루닛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립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기업 가치 대비 매출 규모: 루닛은 매출이 뷰노의 약 2배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은 5~6배에 달하여, 뷰노가 매출 대비 기업가치 비율이 낮습니다. 즉 뷰노는 향후 루닛에 근접하는 매출 규모로 성장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더 큰 구조입니다.
- 2) 시장 포지셔닝: 루닛은 현재 글로벌 선도 포지션을 차지하며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나, 뷰노도 FDA 승인, CE 인증 등을 획득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여 포지션 갭을 빠르게 줄이는 중입니다. 뷰노가 1~2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크게 늘리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면 재평가(re-rating)의 여지가 큽니다.
- 3) 기술 및 제품 다변화: 뷰노는 영상뿐 아니라 biosignal(생체신호) 등 다양한 영역의 AI 포트폴리오를 가져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심정지 예측 AI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분야로, 성공 시 기업가치에 큰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에 비해 주가에 아직 큰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저평가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 4) 재무 구조 개선 모멘텀: 두 회사 모두 아직 적자이지만, 뷰노는 루닛보다 더 이른 시점인 2025년에 손익분기 달성이 예상됩니다. 흑자 전환은 주가에 중요한 모멘텀인데, 시장에서는 뷰노가 적자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한다면 현재 저평가 상태에서 급격한 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루닛의 경우도 절대적인 밸류에이션이 높아 보이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강력한 성장률과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업사이드가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루닛은 Volpara 인수로 확보한 북미 고객 기반, 그리고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의 독보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몇 년 간 50~100%대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2027년 흑자전환 이후에는 이익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갭을 메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루닛은 고성장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 뷰노는 성장 대비 아직 저평가된 상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 투자자는 업계 1위인 루닛을 선호하겠지만, 공격적 성장 투자를 지향한다면 뷰노의 잠재력에 베팅하는 것이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 의료 분야 투자자를 위한 ETF 추천 (한국 및 미국 시장)
AI 기반 의료솔루션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테마형 ETF가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두 시장별로 대표적이고 공격적인 ETF를 추천합니다:
- 한국 시장: KOSEF 의료AI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 2024년 5월 상장된 국내 최초의 의료 AI 테마 ETF입니다. FnGuide 의료AI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상장된 AI 헬스케어 기업 20여 종목(루닛, 뷰노, JLK, 라이프시맨틱스 등 의료 AI 진단 및 신약개발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합니다. AI 의료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집중한 상품인 만큼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으나, 해당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 **위험등급 2등급(공격적)**으로 분류됩니다. 이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손쉽게 의료AI 산업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 Global X HealthTech ETF (티커: HEAL) – 글로벌 X에서 운용하며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 바이오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공격적 ETF입니다. 2020년 출시된 *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EDOC)*가 2025년 4월부터 명칭을 HealthTech(HEAL)로 변경한 상품으로, 텔라닥(Teladoc), 유나이티드헬스(UnitedHealth), 펠로톤(Peloton), Ping An Good Doctor 등 원격진료 플랫폼, 의료 IT, 헬스케어 AI기업을 폭넓게 담고 있습니다. 테마의 성장성 대비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변동성이 높지만,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는 대표 ETF로 꼽힙니다.
- 미국 시장 (대안): ARK Genomic Revolution ETF (ARKG) – 캐시 우드의 ARK Invest가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유전체학, 생명공학과 AI의 융합에 투자합니다. 정밀의료, 유전자편집, 생물정보학, 생명공학 AI 등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담고 있으며, 주요 보유종목에는 Exact Sciences, IONIS, Teladoc, Regeneron 등이 포함됩니다. 이 ETF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과 진단 혁신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여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바이오·AI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입니다. 변동성과 위험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바이오테크와 AI의 융합 혁신을 신뢰한다면 고려할 만한 상품입니다.
상기 ETF들은 AI 헬스케어 산업의 고위험·고성장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투자 시 일반 지수형 ETF보다 변동폭이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그러나 의료 AI 분야의 장기적 성장성을 믿는 투자자에게는 이들 ETF가 관련 업종 전반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하며 미래 혁신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 본 내용은 종목추천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 공부한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